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엘피다 메모리 (문단 편집) == 상세 == 1980년만 해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1인자는 [[미국]]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전자 제품 회사들이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진출했고, 1983년을 시점으로 일본 정부를 등에 업어 메모리 반도체 치킨 게임을 시작하면서 경쟁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한때는 전세계 DRAM 반도체 시장의 80% 가량을 일본이 장악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미국은 일본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에게 [[반덤핑]] 상계 관세와 1986년 [[미일 반도체 협정]]으로 반격했고, 일본은 메모리 반도체의 공격적 투자에 주춤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기존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하나둘씩 접으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큰 공백이 생겼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한국]] 기업들이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1992년부터는 일본 NEC의 메모리 사업부는 [[삼성전자]]에게 64Mbit DRAM 세계 최초 개발과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결국 일본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던 [[NEC]]와 [[히타치 제작소]]는 메모리 사업 부문을 분리해 합병하기로 결정했고 1999년 12월 20일에 NEC 히타치 메모리(エヌイーシー日立メモリ株式会社)로 출범했다. 이듬해인 2000년 5월에 회사 이름을 엘피다 메모리(エルピーダメモリ株式会社)로 변경했다. 회사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어로 희망을 의미하는 엘피다(ελπίδα)이다. 출범 후 한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2003년 3월에는 미쓰비시전기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까지 인수해 일본의 유일한 DRAM 반도체 회사가 되었다. 그러나, 2007년 메모리 반도체 치킨 게임과 2008년 [[대침체|세계 금융 위기]]를 겪으며 [[삼성전자]]를 제외한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다. 2009년 2월 3일 독일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몬다(Qimonda)는 뮌헨 파산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을 했으나, 엘피다 메모리는 일본 정부의 공적자금 지원을 받아 약 3년간 버텨낼 수 있었다. 그러나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해 다시 큰 타격을 입었고, 결국 이듬해인 2012년 일본 정부가 포기하면서 엘피다 메모리는 그해 2월 27일 도쿄지방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을 했다. 이후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013년 7월 31일 2천억엔에 엘피다 메모리를 인수했다. 이 거래로 [[DRAM]] 업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세 기업의 과점 체제로 재편되었다. ||<-4> 엘피다 메모리의 역대 사업 실적(억엔) || || 회계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 2001 || 296.90|| - || -7.48|| || 2002 || 782.70|| - || -265.63|| || 2003 || 632.35|| - || -260.84|| || 2004 || 1004.41|| -264.39|| -268.65|| || 2005 || 2070.28|| 151.16|| 82.13|| || 2006 || 2415.54|| 1.44|| -47.08|| || 2007 || 4900.39|| 684.20|| 529.43|| || 2008 || 4054.81|| -249.40|| -235.42|| || 2009 || 3310.49|| -1473.89|| -1788.70|| || 2010 || 4669.53|| 268.45|| 30.85|| || 2011 || 5143.16|| 357.88|| 20.96|| || 2012 || 2191.60|| -923.06|| -989.06|| ||<-4>※ 당해 3월 31일 결산[br]※ 2012년의 경우 2011년 4월 1일~12월 31일의 실적 || 부채 총액은 4,480억엔(당시 환율로 한화 약 6조)으로 2017년 [[타카타 주식회사]]가 1조 엔으로 법정관리 신청하기 전까지 일본 내 제조업체 법정관리 신청 기업의 부채 규모로는 사상 최대였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엘피다 메모리를 인수하면서 투자한 금액 중 1,400억엔을 부채 상환에 사용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엘피다 메모리의 생산설비에 1,000억엔을 투자하여 DRAM 생산을 대폭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일단 단순 수치상으로는 DRAM 시장에서 2012년 1분기 기준 각각 12.4%, 11.6%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두 회사가 힘을 합침에 따라 합계 24%로 23.9%의 점유율을 지녔던 하이닉스를 근소하게 앞서며 2위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분기 연속 적자로 좋지 않은 재정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엘피다 메모리에 대한 무리한 투자로 되레 나락에 떨어질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http://www.47news.jp/korean/economy/2014/01/081533.html|2014년]]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액이 무려 2.2배나 증가했을 뿐 아니라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2013년 DRAM 가격 상승으로 대부분의 생산업체가 흑자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3199489|전환]]한 것과 영업이익률등을 고려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특히 엘피다 메모리 합병으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메모리 반도체 업계 2위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으나 여전히 SK하이닉스에 이어 3번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14년 2월 28일에 결국 사명이 엘피다 메모리에서 [[마이크론 메모리 재팬]] 주식회사(マイクロンメモリジャパン株式会社)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3211208|변경]]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분류:일본의 반도체 제조사]][[분류:일본의 없어진 기업]][[분류:1999년 기업]][[분류:2014년 해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